색열 1
색열 1
누나가 아프다.
열이 내릴 생각을 안 한다는 듯 하다.
여기저기 병원을 다녔지만 원인은 발견하지 못했다.
해열제도 효과는 없었다.
결국 수소문 끝에 알게 된 한 한의사가 직접 집으로 방문했다.
큰 병일까?
누나의 방문 앞에서 아버지와 한의사가 하는 얘기를 엿들었다.
" 이거.. 아무래도 '색열'같습니다... "
" 색열이요? "
" 태음인 중 음의 기운 중에서도 음란한 기운을 유난히 끌어들이는 사람들이 있죠. "
" 음란한.. 기운? "
" 오해는 하지 마세요. 행실이 음란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저 따님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불순한 기운이 모여드는 것 뿐입니다."
" ... 고칠 수는 있는 병입니까? "
" 완전히 고칠 방도는 없습니다... 체질은 타고나는 것이고 크게 바꿀 순 없으니까요.
다만 이렇게 열이 심할 때 마다 조치를 취해 증상을 완화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 조치라고 하면..? "
" 몸에 씌인 음란한 기운을 달래 떠나보내버리는 수 밖에 없어요. 그러려면 남자의 양기가... 필요합니다 "
" 남자의... 양기? "
" 그렇습니다. 남자의 정기가 필요한데... 우선 물어볼 게 있습니다. 열이 난 건 이번이 처음인가요? "
" 어..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
" 처음은 언제였죠? "
" 14살 때였나... "
" 그때도 아버님이 간호하셨나요? "
" ...예 "
" 혹시.. 따님이 이상한.. 행동을 하지는 않으셨나요? "
' 이상한 행동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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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할 일이 있었다.
하은이가 14살 때에도 이런 적이 있었다.
역시 병원에서는 원인을 찾지 못했고, 그저 감기 정도로만 진단했지만 문제는 열이 내리지를 않았다는 것이다.
여름방학을 시작하고 며칠 뒤부터 시작된 열은 한달이 다 되어가도 나을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나는 일을 마치고 집에만 돌아와 매일 하은이를 간병했다.
시간이 갈수록 뭔가 이상함을 느꼈다.
매일 정성들여 호전되지 않는 딸을 간호하는 날이 지나면 지날수록, 뜬금없이 나의 성욕이 강해지는게 느껴진 것이다.
정말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이었다.
막내 강우를 낳고 세상을 떠버린 부인을 생각하면서 다른 여자는 거들떠 본 적도 없는 나였다.
스트레스 때문인가? 아니 무슨 수를 써도 말이 안 되는 일이었다.
날이 갈수록 자위는 더 자주 하게 되었다.
어느날 딸의 입술이 너무 예쁘게 느껴졌다.
드디어 내가 미쳤구나! 싶었다.
아무리 그래도 근친은 말도 안 되는 거였다.
그 생각 이후 나는 며칠동안 잠을 설쳤다.
자괴감 때문인지 멈출 수 없는 성욕인지는 알 수 없었다.
성욕 하나도 이기지 못하는 나 자신이 싫어 며칠동안 자위조차 하지 않았다.
몸이 피폐해져 가는 것을 느낀다.
하은이는 업어가도 모를듯이 자고 있었다.
결국 나는 딸 옆에 누워 자위를 했다.
이것만으로도 이미 양심의 가책을 너무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약간의 일탈이 끓어오르는 성욕을 잠재우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것만 같았다.
사정을 한 후, 나는 정액을 대충 닦아 뒤처리를 하곤 자지를 바지에 넣지도 않은채 그만 골아떨어져버렸다.
이상한 느낌에 잠을 깨니...
하은이가.. 내 딸이.. 내 자지를...
" 하, 하은아..!! 뭐하는거냐! "
" ... "
하은이는 아무말 없이 내 좆을 입에 넣으려 들었다.
뭔가에 홀린 듯이.. 귀신에 씌인 것 같았다.
'그것'은 하은이가 아니었다... 하은이 속에 무언가가 들어간 게 틀림없었다.
나는 황급히 일어나 방을 뛰쳐 나왔다.
대낮이었고, 다행히 아들들은 집에 없었다.
'그것'은 눈이 풀린채 내 자지만을 바라보며 서서히 다가왔다.
" 하은아 정신차려라!! "
" ... "
아무리 말을 걸고 정신을 차리게 하려 해봐도 '그것'은 내 자지만을 바라보며 계속 그걸 입에 넣으려들었다.
...달리 방도가 없었다.
강우가 돌아올 때까지 하은이가 정신을 차리지 못하면 일이 더 커져버릴지도 모르는 거였다.
" ... 이게 그렇게 빨고 싶냐? "
'그것'은 아무말도 없이 그저 고개를 끄덕였다.
다시 침대로 돌아와 나는 누웠다.
이놈의 자지는 왜 아직도 여전히 빳빳하게 서 있는 거야..
'그것'이.. 아니, 내 딸 하은이가.. 입에 자지를 넣으려는 순간 차마 그 장면을 볼 수 없던 나는 눈을 질끈 감았다.
황홀하기 그지없었다.
36년 인생 여태 수 많은 여자의 입에 자지를 물려봤지만 이런 기분은 처음이었다.
나는 몇 분후 그대로 사정했고, '그것'은 내 좆물을 모두 받아먹고는.. 기절했다.
몇 시간 뒤 깨어난 것은 '그것'이 아닌 하은이였다.
'그것'은 이미 하은이의 몸 밖으로 나간 듯 하였고, 하은이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했다.
하은이의 열도 말끔히 나았고... 이 사실은 나만이 알고있는 비밀로 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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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나저나 남자의 정기라니... 설마 그걸 뜻하는 건.. "
" ... 아버님이 생각하는게 맞을겁니다. 양의 기운, 즉 남자의 씨앗을 몸 속에 들여야만이 열이 떨어질겁니다.
" ..성관계라도 해야한단 말입니까? "
" 굳이 성관계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어떻게든 남자의 씨앗을 받아들이기만 하면 되니까요.
다만 열을 오랫동안 방치한다면 음란한 기운이 폭주하여 양의 기운을 들이는것만으론 성에 차지 않아 할 수도 있어요.
그러면 성관계는 불가피할 것입니다. 오히려 그렇게 되면 따님이 기운에 씌어 성관계를 할 남성을 찾아 나설 거예요.
제정신이 아니게 되는 것이죠. "
" 그럴수가... 그럼 대체 어떻게 해야하죠..? "
" 음.. 지금부터 잘 들으세요. 색열을 다루기위한 정확한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성관계를 할 필요는 없다고 했지만 따님의 경우 색열의 기운이 너무 강합니다...
음경으로 직접 몸 속에 양기를 불어넣는 방식이 아닌 이상 효과가 거의 없을거라고 봐요.
성관계가.. 불가피하다는 말이죠. 그런데 이상하군요.. 20살이나 되었는데 이제 겨우 두번째.. 첫번째 열은 어떻게 내리신거죠? "
" ... "
" 흠... 그런거군요. "
" ... "
" ...괜찮습니다. 조선시대 때에도 색열을 다스리기위하는 것에 한해 근친상간은 허용되었죠...
사실 하려던 얘기도 이거였습니다. 색열을 가진 자들은 피로 가까이 이어진 사람의 양기일수록 더 잘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몸집과 키, 음경이 크고 목소리가 굵으며 젊고 힘이 센 남자일수록 양기가 강하죠. 따님과 지금까지 몇번... 한건가요? "
" 그때 한번... 한게 끝이에요. 성관계도 아니고 그냥.. 하은이가 입으로.. "
" 그렇군요.. 핏줄로 가장 가까운 친부인데다가 아버님의 몸집, 키, 목소리등을 따져보았을 때
양기가 어마어마할듯하니 그 한번의 정액만으로 6년을 버틴 것 같습니다... "
" 그런.. 거였군... "
" 그치만 아셔야할 게 있습니다. 아무리 강한 양기라도 동일한 사람의 양기가 계속 들어오면 색열의 음기는 그 양기에 적응하게 됩니다. "
" 적응을 하게 되면 어떻게 되는데요..? "
" 시간이 지나면 다시 되돌아오지만 그 전까지 적응된 사람의 양기는 효과가 사라질거에요. "
" 그럼... "
" 다른 가족들을 불러모을 수 밖에 없겠죠.
따님이 가진 색열의 강도를 보면 친족이 아닌 남자로 색열을 잠재우기위해 적어도 네다섯명은 필요할것같으니... 혹시 아들이 모두 몇 있죠? "
" 아들 셋이 더 있습니다. 첫째, 둘째, 막내 이렇게 셋이요 "
" 나이는? "
" 첫째는 22살, 둘째는 21살, 막내는 18살.. "
" 다들 양기는 충분히 찼을 나이네요. 아버님의 양기만으로 부족한때가 오면, 그땐 아드님들이 나설수밖엔 없을겁니다.
형제로도 부족하면 아버님의 형이나 동생을 불러야해요.
그 다음부터는 제가 전에 말했던 것을 토대로 양기가 센 남자들을 찾아 따님과 성관계를 시키는 식으로.. 따님의 색열을 다스려야할겁니다.
확실히 제일 효과가 있는 극약처방은... 가족들이 따님을 윤간... 하는 겁니다. "
" ... "
" 근친을 도저히 할 수 없을 것 같다면 거꾸로 양기가 센 다른 남자들부터 어떻게든 찾아보시는게 좋겠네요.. "
" 후... 알겠습니다. "
" 혹시 남자들이 따님과 성관계를 하는 것을 거부하진 않을까 걱정할지 모르겠으나, 그건 생각하지 않아도 됩니다.
보통 색열의 폭주한 자를 본 남자는 양기가 강할수록 성욕을 참을 수 없게되거든요. 아버님도 예전에 느끼시지 않으셨나요? "
" (그래서.. 그때 알 수 없는 성욕이 들끓었던 건가..) "
" 그리고 임신을 걱정하는 거라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색열으로 인해 열이 나는 상황에서는 절대 임신을 하지 않아요. "
"
" 저 조차도 기록에서만 봤지 색열을 실제로 보는 건 처음이라..
그래도 너무 괴로워하지 마세요. 따님을 위한 일이고, 이것도 따님을 사랑하는 한 방식이라고 생각하세요... 그럼 전 이만 가보겠습니다. "
" ...잘 가십시오."
이후 한의사가 보내준 자료에 따르면
색열은 조선시대때는 자주 볼 수 있었다고 하며, 타고난 체질에 욕구불만이 도화선이 되면 발병한다고 기록되어있다.
보통은 욕구가 충족되면 체질만으로는 크게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라고 한다.
색열은 근친상간이 제일 효과가 있었고, 조선시대에서 유일하게 색열 환자와 그 가족에게만 '치료'의 일환으로 근친상간을 허용하였다고 한다.
현대에 와서 성에 관한 인식이 진보적으로 변하면서, 여성들의 욕구불만은 크게 내려갔고 색열도 자연스레 자취를 감추었다고 한다.
다만 하은이의 경우 반대로 욕구불만은 크게 작용하지 못하고 대신 체질만이 색열의 주된 원인인 희귀한 케이스로 보인다고 한다.
보통 색열이 폭주한 후 깨어나면 폭주한 당시의 상황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한다.
앞이 캄캄해진다.
조선시대라면 어떻게든 방법이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은... 모든 소식이 인터넷으로 전해지는 정보화시대..
하은이의 치료를 위해 근친상간이나 수많은 성관계를 주선한 사실이 소문으로 퍼지면.. 그것만큼 끔찍한 일도 없을것이다.
근친상간을 피하기 위해 많은 외부 남자를 모으면 소문이 새어나갈 위험이 크고..
반대로 근친상간은.. 소문이 나긴 힘들지만.. 말 그대로 가족간의 성관계..
이제 난 어떻게 하면 좋을까.
가족 프로필
<주인공 가족>
아빠, 6형제중 넷째 - 강범(42)
첫째 - 대연(22)
둘째 - 장호(21)
셋째 - 하은(20)
막내 - 강우(18)
<6형제>
첫째 - 상철(45)
둘째 - 병을(43)
셋째 - 정범(43)
넷째 - 강범(42)
다섯째 - 강표(38)
막내 - 성훈(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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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밖에서 모든 걸 엿듣고 있던 나는,
한의사가 아빠와 얘기를 마치고 나오려고 하자 나는 황급히 내 방으로 도망쳤다.
침대에 걸터 앉아 생각을 정리했다.
색열..?
세상에 그런 병도 있다니.. 우리 누나가 색열...
나는 한동안 충격에서 헤어나오질 못했다.
누나는 남자의 정액을 계속 필요로 하는 병에 걸렸고,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근친상간...
심지어 아빠는 오래 전 누나와 이미 근친을 한 적이 있었다니..
그리고 한의사의 말이 사실이라면 나도 누나와 성관계를 해야하는 상황이 올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그것도 나의 아빠, 형들, 친척들과 함께...
분명 충격적이어야 할 상황에서 느껴지는 묘한 흥분감은 뭐지?
.. 누나의 색열이 가진 힘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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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를 보낸 뒤 나는 생각에 잠겼다.
지금부터 어떻게 해야 하는걸까?
색열은 널리 알려진 병이 아니다.
현대의학에서도 전혀 연구되지 않은 병이며, 그나마 비슷한 증상으로는 색정증 정도만 있다.
한의학과 과거 기록에서만 찾을 수 있는 병인 것이다.
나 역시 6년전 그 일을 겪지 않았다면 한의사가 한 말을 듣고 오히려 격분하며 내쫓았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섣불리 다른 사람에게 딸의 색열을 알리고 성관계를 부탁했다가는 정신나간 사람 취급을 할게 뻔하다.
지금 제일 급한 건 당장 하은이의 열이다.
저대로 두면 또 색열이 폭주할테고.. 무슨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
근친상간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불행 중 다행인것이, 우리집안은 예로부터 아들부자인 집안이었다.
나에겐 형제만 다섯이 있다. 나는 6형제중 넷째이다.
어머니와 아버지는 딸을 낳기위해 부단히 노력을 하셨지만 결국엔 막내 성훈이를 마지막으로 딸을 낳기를 포기하셨다.
조카들도 전부 남자아이들이다.
한의사는 색열을 진단한 이후에도 종종 들러 나와 상담을 하였다.
가족 상황을 들은 한의사는 나의 집안 자체가 양기로 가득 찬 집안이고, 그래서 딸은 나오기 힘든거라고 했다.
또한 양기가 넘치는 집안의 남자들은 키나 몸집, 자지등의 크기가 크고 목소리가 굵은 등 남성적인 특성이 두드러지며,
여자가 잘 꼬여 난봉꾼이나 호색한 기질이 강하다고 한다.
기록에서 색열은 양기가 가득찬 집안에서 음양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가끔 태어나는 딸이 특히 발병하기 쉽다고 적혀있다고 한다.
집안의 넘처나는 양기를 홀로 감당해야하는 운명이기에 지나친 음기를 불러모으게 된 것이다.
한의사의 말은 정확했다.
나는 평범한 회사원이긴 하지만, 운동과 몸 키우기를 즐겨 다부진 몸을 갖고있다.
큰형인 상철이 형은 학교 체육교사에
쌍둥이인 둘째 병을이 형과와 셋째 정범이 형은 각각 수영 선생과 태권도 관장,
동생 강표는 잘나가는 건달이며
막내 성훈이는 직업 군인이었다.
직업처럼 다들 180이 넘는 키에 군살 없는 다부진 몸을 갖고 있었고,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조카들은 하나하나 읊기 어렵지만 우리 아들녀석들만 봐도 나처럼 다부진 몸에 한놈은 이미 체대생인걸 봐서 이건 집안 내력이 확실하다.
예전부터 우리 형제는 호색한 형제로 유명했다.
한의사가 말한대로 여자들은 끊임없이 꼬였다.
다부진 몸과 키도 그렇지만 우리 형제들은 '대물 형제'로 동네에서 소문이 자자했다.
형제들끼리도 누구 좆이 더 큰지 비교하기가 여러번이었고,
친구들 앞에서도 자지를 깐 적도 셀 수 없었다.
물론 여자들 사이에서도 소문은 퍼져 우리 형제의 좆맛이 궁금한 여자들로 줄을 설 지경이었다.
고등학교 이후 형 동생 할것없이 흔히 말하는 '섹파'가 없던 적이 없었다.
처음엔 서로의 섹파에 손을 대지 않았지만
떡을 치기위해 집에 종종 데려오다보면 하면 섹파가 다른 형제들과도 안면을 트게되고
열이면 아홉은 다른 형제중 적어도 하나와 눈이 맞아 떡을 치는 사태가 비일비재했다.
그런 일 때문에 싸우기도 엄청 싸웠지만 결국엔 서로 구멍동서가 되는 게 익숙해졌고,
마침내는 여섯 형제가 모두 모여 한 여자를 돌려먹는 것도 흔한 일이 되었다.
나이를 먹으면서 형제들은 '사랑'을 알게되었고,
몇몇은 호색한이던 과거를 잊고 한 여자만을 바라보며 결혼생활을 하게된다.
큰형, 둘째 형, 그리고 나는 결혼 생활을 이어나갔고,
그중 나는 부인이 막내를 낳다가 죽으면서 홀몸이 되었지만 이후에도 다른 여자는 거들떠 보지 않았다.
셋째 형인 정범이 형은 호색한 기질을 버릴 수 없었고 결국 바람을 계속 피우다가 이혼해 홀몸이 되었다.
동생 강표는 건달이라 결혼 대신 매일 다른 여자를 먹는 생활을 이어가고 있고,
막내 성훈이는 중증 호색한은 아니지만 결혼도 하지 않아 이제 슬슬 결혼을 해야하나 고민하고 있다.
이미 한의사에게 딸과 근친에 가까운 짓을 한 것도 들켰으니, 이런 얘기도 어느정도 해 주었다.
한의사는 곰곰이 생각하더니, 이미 함께 윤간도 할 정도로 성생활을 공유했다면 색열에 대한 얘기도 쉽게 꺼낼 수 있지 않겠냐는 얘기를 해주었다.
한의사는 형제들에게 색열이 진짜 존재하는 병임을 설득하는데 도움이 될거라며 참고문헌들을 건네주었다.
감사를 표하며 한의사가 준 자료를 받았지만 아직도 나는 근친에 대해 회의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한의사에게 괜찮다면 딸에게 양기를 줄 수는 없겠느냐고 했지만
한의사는 자신이 타고난 소음인이라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거라며 정중히 거절하였다.
하은이의 색열 폭주까지 시간이 얼마 없다면서 얼른 결정을 내려야한다는 말과 함께, 한의사는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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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만의 집이냐!
가방을 집어던지고 불편하기 짝이 없는 군화를 성급히 벗어던졌다.
집에 아무도 없는 듯 했다.
하긴.. 아빠는 일할 시간이고 막내는 학교에 있을 시간이고 장호는 대학생활 하느라 바쁠테니.
애초에 내가 휴가나온다는 말도 없이 갑작스럽게 나오기도 했다.
하은이도 집에 없나? 라는 생각을 하며 하은이 방을 열었더니 아픈지 머리에 수건이 올려진채 자고 있다.
' 아픈가... '
굳이 깨울 필요가 없지만 오랜만에 보는 여동생 얼굴이나 좀 제대로 보자 싶어 침대에 걸터 앉았다.
나이차가 많이 나지 않는 형제자매는 매일매일을 물고 뜯기 바쁘다고 하지만 우리집은 좀 달랐다.
사이도 좋았고, 특히 여동생과는 정말 잘 챙겨주며 지냈다.
그만큼 군대에 있는 동안 하은이가 보고싶기도 했다. 물론 장호나 강우도 마찬가지지만.
머리를 좀 쓰다듬었지만 하은이는 쥐죽은 듯 자고 있었다.
그러고보니 6년 전인가.. 내가 중3때도 하은이가 오랫동안 열이 났던게 생각났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때 성욕이 폭발해서 하루에 자위만 5번씩 하고 그랬던 기억이 난다.
이번에도 설마 똑같이 원인불명의 열이려나?
그때 뜬금없이 내 자지가 불끈거리기 시작했다.
' 뭐야.. 아무리 쌓였다고 해도 여동생 앞에서.. '
사실 군대에서는 보통 화장실같은 공간에서 몰래 자위를 하며 성욕을 해소한다.
하지만 나는 그것도 힘들었다.
이등병때부터 말좆으로 찍혀 고참들의 큰 관심속에서 자위를 할 틈도 없었다.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이놈의 성욕아, 때는 가려야지..
얼른 하은이를 나두고 내 방으로 가 자위부터 해야지.. 라는 생각을 하자마자
그게 아니라는 걸 느꼈다. 발이 떨어지지 않았다.
이건 그저 군대에서 쌓여서가 아니라는게 직감적으로 느껴졌다.
이 성욕은 하은이를 향하고 있었다.
근친상간은 잘못된 거라고 스스로 반성할 새도 없이, 군복을 입은 채로, 나는 뭔가에 이끌리듯 손이 가는대로 행동했다.
정신을 차리고보니 나는 하은이의 다리를 벌린 채 내 여동생의 보지를 빨고 있었다.
죄책감 따윈 없었다. 마약이라도 먹은 듯, 쾌감만을 쫓으며 나는 얼굴을 보지에 묻어버릴 기세로 미친듯이 빨았다.
하은이는 이미 깨어나 간드러지는 신음을 내고 있었다.
저건 하은이가 아니라는 걸 본능적으로 알 수 있었다.
귀신이라도 씌인 듯, 색정에 빠진 눈빛으로 게슴츠레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입을 떼고 하은이의 보지에 손가락을 넣었다.
샘물처럼 맑은 보짓물이 흘러나왔다.
이미 자지는 군복을 뚫을듯이 곤두서서 꺼덕이고 있었다.
군복 지퍼를 내리고 자지를 꺼내 하은이의 얼굴 앞에 갖다대었다.
침을 꿀꺽 삼키고 긴장한 채 내려다보니 하은이.. 아니 하은이 속에 들어있는 그것은 한번 웃어보이더니 자지를 빨기 시작했다.
온 몸이 쾌감으로 전율했다.
이게 근친이라거나, 지금 내 자지를 빨고 있는게 내 여동생이라거나, 그런건 아무래도 전혀 상관 없었다.
얼마 안 가 나는 자지를 망설임 없이 하은이의 보지에 집어 넣었다.
남매의 속궁합이 사실 최고라는 우스갯소리는 들어봤지만, 이건 상상 이상이었다.
군복도 전혀 벗지 않고 지퍼에서 자지만 꺼낸채 섹스를 하고있었지만, 군복을 벗는 시간이 아까웠다.
친오빠의 굵은 좆을 반기기라도 하듯, 여동생의 보지에선 투명하고 깨끗한 보짓물이 나와 흥건하게 내 자지를 적셔주었다.
사정이 임박했다.
아무리 정신을 놓고 섹스를 해도 임신의 위험성은 잊지 않았던 나는, 질외사정을 위해 자지를 빼내려고 했다.
그때, 여동생이 다리로 내 허리를 휘감고 팔로 목을 안은 채 꽉 잡고 놓지 않는게 아닌가?
' 하, 하은아..!! 오빠 빼야해.. 싸, 싼다고..!!! '
' 흐읏,, 하아앙..!! '
하은이는 아랑곳 않고 나를 속박한 채 스스로 허리를 흔들었다.
' 아, 안돼.. 임신한다구 하은아!! 움직이지마.. 윽,, '
' 하아앙.. 하앗..! '
' 제, 제발.. 아.. 흐아아악!!! '
결국 나는 참지 못하고 여동생의 몸 속에 정액을 한가득 싸질렀다.
나도 여동생도 서로를 껴안은 채로 온 몸이 경직된 채 쾌감에 경련을 일으켰고, 동시에 힘이 풀려 늘어졌다.
여동생은 정신을 잃은 듯 했다.
자지를 빼내니 내 정액이 봇물 터지듯 흘러나왔다.
휴가 나와서 집에 오자마자.. 사고를 쳐버렸다.
우선 보지에서 흘러나오는 정액만 닦아내고 정신을 잃은 하은이를 두고 우선 샤워했다.
경찰에 잡혀갈까? 이젠 어쩌면 좋지... 임신하면 어떡하지..
불안한 생각에 당장이라도 울어버리고 싶은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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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마치고 돌아와 자고있는 하은이의 열을 재보니 언제 그랬냐는 듯 내려가 있다.
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이지?
색열이 아닌거였나?
여러 생각이 들었다.
한의사 말대로 근친상간을 해버렸으면 큰일날 뻔 했다는 생각이 드려고 하는 찰나,
첫째 대연이가 방에서 나오는 걸 보았다.
" 어 아빠 "
" 어? 그, 그래. 휴가나왔냐? 말도 없이? "
" 네.. 그렇게 됐어요. "
설마.. 하면서도 대연이 저 녀석 휴가나온 군인이 얼굴에 근심이 가득하다.
하은이의 열이 내린것도 그렇고.. 역시.. 하은이는 색열이 맞았던 거구나.
" 대연아. "
" 네, 네? "
" 잠깐만 얘기 좀 하자. "
하은이의 색열에 대해 얘기하자 대연이의 표정은 점점 더 읽을 수 없는 미묘한 표정이 되어갔다.
이야기를 마치고 약간의 침묵 후 입을 열었다.
" 어제까지만 해도 열이나던 하은이가 아까 퇴근하고 집에오니 나았더구나. "
" ...!! "
" 너... 하은이랑.. "
" ... 죄송해요 아버지!! "
" ... 괜찮다. 아까 말했듯이 너도 색열에 홀린거야. "
" 하지만 저 하은이 안에 쌌다구요.. 임신이라도 하면.. "
" 색열이 도진 상태에선 임신 하지 않아. 걱정하지 마라. "
" ...! "
" 너는 한창 때에다가 쌓일대로 쌓인 군인이라 양기가 폭발하는 상태였을거다.
하은이의 색열과 반응하지 않은게 이상해. "
" ... "
대연이는 다행스러우면서도 부끄럽고 낯 뜨거운지 표정관리가 안 되는 듯 했다.
얼굴은 이미 벌겋게 달아올라 있었다.
덩치는 산만한게 부끄러워하기는.
" 색열에 대해 아는 가족은 우선 너 뿐이다. 이미 저질러버렸으니..
근친상간이 제일 효과가 좋다고 해도 가족들에게 섣불리 말하기도 좀 그래서 말이지.
그래서 말인데.. "
" ...? "
" 이제부터 휴가 나올 때 하은이가 색열을 시작했다면 네가 네 여동생과 성관계를 가져도 내가 눈감아 주마.
아니, 하은이를 위해서라도 오히려 꼭 해줬으면 좋겠다. "
" ..!! 알겠어요.. "
" 그리고 동생들에겐 일단은 비밀이다. 알겠지? "
" 네. "
...결국 아들놈 하나가 색열에 걸려들어버렸다.
걱정이 눈 앞을 가리는 것 같다...
체대에 합격하고 기숙사에서 지내게 되었다.
대학생활은 즐겁지만 계속 마음에 걸리는 게 있다.
하은이... 괜찮을까?
6년 전 일이다.
열이 몇 주간 내리지 않는 동생과 지극정성으로 동생을 보살피던 아빠..
어느날 나는 내 방 침대에 누워 자위를 하고 있었다.
동생이 열병에 시달린 이후로 이상할 정도로 자위가 너무 땡기는 나날이었다.
그때, 소란스런 아빠의 목소리에 화들짝 놀랐다.
뭔가 이상한 낌새를 느낀 나는 조심스레 내 방 안에서 방 문틈으로 바깥 상황을 살폈다.
정말 이상한 광경이었다.
아빠는 고추를 발딱 세운 채 동생의 방에서 헐레벌떡 뛰쳐나왔고,
동생은 아무말도 없이 뭔가에 홀린 듯 아빠의 고추를 노리고 있었다.
곧이어 아빠는 더 이상한 말을 했다.
" ... 이게 그렇게 빨고 싶냐? "
그러고는 다시 동생과 함께 동생의 방으로 들어가는 것이었다.
가슴이 미친듯이 뛰었다.
이미 알 건 다 아는 나이었지만, 이 상황은 조금 달랐다.
중2에게 가족끼리 이런 걸 한다는 건 아직 생소한 것이었다.
몰래 방으로 다가가 문에 귀를 대어보았다.
무언가를 빠는 소리와 아빠의 신음소리가 어렴풋이 들려왔다.
나는 안에서 벌어지고 있을 일들을 상상하며 자위를 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사정했다.
놀랍게도 그 일 이후 동생의 열은 말끔하게 나았다.
동생은 그 때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듯 했다.
물론 아빠는 다 기억하고 있을테지만..
동생은 그 이상한 열병에 다시 시달리지 않는 듯 했다.
그로부터 반년 후의 일이었다.
동생은 다시 열을 호소했다.
물론 그때 이상한 열병은 오래간다는 특징으로밖에 알 수가 없었기에
아빠는 일단은 아닐거라고 생각하고 지켜보기로 한 듯 하였다.
하지만 나는 대충 직감했다. 그때의 그 열병이라는 것을..
마치 그때처럼, 내 성욕이 눈에 띌 정도로 심하게 들끓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열에 시달리며 누워있던 동생은 종종 기절을 했다.
사실 옆에서 보면 그냥 깊이 잠든 것 처럼 보였을테지만 그게 아니었다.
동생에게 무슨 짓을 해도 깨어나지 않는 타이밍이 있었다.
딱히 생명에 위협이 가는 기절은 아니었다.
몇 시간 후 자다 일어나듯 멀쩡하게 깨어났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