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소영 4부
엄마 소영 4부
다음 날 아침, 진호는 학교에 가며 말했다.
“엄마, 알지? 오늘 수민이하고 온다는 거?”
소영은 겨우 어젯밤 말들을 생각해내며 당황스러워졌다.
“응..그..잠결에 들었는데..무슨 말이니?”
“에이 참. 수민이 오면 슬쩍 좀 보여주라고. 엄마도 어제 보니까 그런거 좋아하던데.뭐.”
“보여주라고...?”
“응, 대신 심하게는 말고 첨이니까 적당하게만. 알았지, 엄마. 나 간다.“
그렇게 진호는 나가버리고 소영은 하루종일 가슴이 콩닥콩닥 뛰었다. 이건 아들에게 벗은 몸을 보여주는거랑은 분명히 달랐다.
물론 완전한 나체를 보여주지는 않겠지만, 설령 가슴 한 쪽을 보여준다는 생각만으로도 소영은 가슴이 뛰었다.
소영은 진호의 말 중에 ‘적당하게’란 말을 따르기로 하였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지금의 이 박스티와 하늘색과 흰색이 섞여있는
비키니 팬티였다. 까만색의 팬티를 입을까 생각했으나, 더 편안하게 보이기에는 이게 더 좋을 것 같았다.
“띵동”
진호가 온 모양이었다. 소영은 서둘러 현관으로 나갔다.
“진호니?”
“네. 엄마.”
소영이 문을 열자 진호와 함께 수민이도 들어왔다.
“안녕하세요.”
“아, 수민이도 같이 왔네?”
소영은 짐짓 모르는 척 말을 했다.
“응. 오늘 축구 중계 있어서 같이보려구, 괜찮지?엄마?”
“그럼. 어서 들어와.”
짧디짧은 소영의 옷차림에 수민이는 잠시 당황하는 것 같았다. 차마 눈길을 못 마주치고 진호가 이끄는대로 거실의 소파에 앉았다.
“저녁은? 뭐 좀 해줄까?”
“아니, 좀 있다 라면이나 끓여줘.”
진호는 리모콘으로 TV를 켜면서 말했다. 둘은 소파에 앉아 축구경기를 보기 시작했다. 소영은 가계부를 쓰고 있던 것처럼 소파 앞에
놓여있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수민이와는 거의 무릎에 닿을 정도로 가까운 거리였다. 수민이는 소파에 앉아 있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소영을 내려다볼 수 있었다. 소영의 박스티 윗부분은 너무나 헐렁해 위에서 내려다보면 그대로 젖가슴이 다 보일 정도였다.
처음엔 아무것도 모르던 수민이도 그것을 알아차렸는지 자꾸만 시선이 아래로 내려오는 것을 소영도 느낄 수 있었다.
짐짓 소영은 가계부를 쓰면서 옷의 어깨부분을 잡고는 앞으로 더 늘어지게 하기도 하였다. 진호는 정말 축구에 빠진 것인지 아예
소영에게는 눈길조차 주지 않았으나, 수민이는 소영이 젖가슴을 놓치지 않았다. 아마 자세히 보면 젖꼭지까지 보이리라고 소영은 생각했다.
소영은 가계부를 덮고는 소파에 앉았다. 진호와 수민이가 앉아 있는 메인 소파가 아닌 옆의 작은 소파였다. 수민이와는 ㄱ 자의 각도였지만
너무나 가까운 거리였다. 소영은 책을 한 권 펴들었다. 축구를 좋아하지도 않았지만 수민이와 눈이 안 마주치기에는 책이 아주 유용했다.
소영은 책에 열중한 듯이 고개를 숙이고 책만 보고 있었다. 하지만 아랫도리가 서늘한 것은 스스로 느낄 수 있었다. 다리를 모으고 얌전하게
앉아 있었지만, 이미 팬티는 소영의 박스티 밑으로 다 보이고 있었다. 흘낏 눈을 돌려보니 수민이는 TV를 보는게 아니라 자신의 몸을 보고
있었다. 새하얀 허벅지와 하늘색의 팬티, 그것을 아들 친구에게 보여주면서 소영은 묘한 즐거움이 느껴졌다.
곧 책을 덮고는 TV 옆에 있는 장식장에서 헤드폰을 꺼냈다. 소영은 장식장을 열고 한참동안 헤드폰을 찾는 시늉을 했다. 물론 허리는 최대한
구부려서 걸치고 있는 박스티가 말려올라가게 하는 것을 잊지는 않았다. 아마 겨우 엉덩이 반쪽을 가리고 있는 팬티가 수민이의 눈 앞에
황홀하게 보일거리고 소영은 생각하였다. 다시 소파에 앉은 소영은 헤드폰을 끼고 스마트폰에서 음악을 듣기 시작했다. 가만히 눈을 감아
수민이가 눈치 안보고 맘껏 자신의 아랫도리를 훔쳐볼 수 있게 해주었다.
소영은 음악에 취한듯 자연스럽게 다리를 벌렸다. 이제 깨끗하게 다듬어지지 않은 소영의 보지털이 팬티밖으로 약간 빠져나와 수민이의
눈을 즐겁게 해주고 있을거라고 생각하니 기분이 묘했다. 소영은 일부러 털을 다듬지 않았다. 한 올이라도 밖으로 삐져나오는 게 수민이나,
그것을 만족스럽게 지켜보고 있을 진호에게도 더 좋을 것 같았다.
“엄마.”
갑자기 진호가 부르는 소리가 헤드폰 너머로 들렸다.
“응?”
“우리 라면..”
“그래, 알았어”
소영은 헤드폰을 벗고는 주방으로 가서 라면을 끓여가지고 왔다.
“여기서 먹을거지?”
“응, 축구 봐야 되니까.”
소영은 소파 앞의 테이블에 라면과 몇 가지 반찬을 차려주었다. 이제 둘은 소파에서 내려와 라면을 먹기 시작했다. 소영은 아까 그 자리에
다시 앉았다. 바닥에 앉아 라면을 먹고 있는 수민이와의 거리는 정말 한 뼘에 불과했다. 더군다나 이제 수민은 아래로 내려다 볼 필요조차
없었다. 옆으로 곁눈질만 해도 소영의 아랫도리가 그대로 보이게 눈높이까지 맞춰져있었다.
소영은 다시 헤드폰을 끼었다. 이번에는 의자 깊숙히 몸을 묻고 고개를 뒤로 제쳐 음악을 들었다. 자연스럽게 소영의 다리는 더 앞으로
나아갔고, 박스티도 자연스럽게 더 위로 말려올라갔다. 소영은 개의치 않았다. 수민은 귀여운 아이였고, 그런 아이에게 이런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이 오히려 달콤한 흥분이었다. 진호도 아마 소영의 과감한 노출에 더 신이 날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수민이 예민하다면,
완전히 노출된 팬티 사이에서 뿜어져 나오는 따뜻한 열기가 그대로 전해질 정도로 둘은 가까웠다.
라면 그릇을 치우고 소영은 욕실로 갔다. 거울을 보니 자신도 모르게 달아오른 얼굴이 보였다. 뭔가 더 하고 싶었다. 처음에 소영은
아예 팬티를 벗어버릴까 생각했으나, 그건 너무나 노골적이었다. 소영은 비키니 팬티를 최대한 위로 끌어올린 다음 가운데 부분을
뭉치기 시작했다..소영도 아직 입어보지 못한 끈팬티처럼 가느다란 하나의 끈만 남을 정도로 돌돌 팬티를 말았다. 소영은 그 끈을
자신의 보지 한 가운데에 밀어넣었다. 고개를 숙여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보지의 둔덕이 마치 전복처럼 도톰하게 솟아있는 것이
다 보였다. 물론 그 옆의 털과 음순은 환하게 다 드러나 있었다. 오직 가리고 있는 것은 작은 클리토리스와 그 아래부분의 가느다란 틈.
보지구멍뿐이었다.
소영은 다시 수민이 옆의 소파에 앉았다. 다리를 살짝 벌리니 마치 아무것도 속에 걸치지 않은 것처럼 보지가 그대로 드러났다.
소영은 부끄러움과 쾌감이 동시에 나타나는 것을 느꼈다. 다시 헤드폰을 끼고 뒤로 깊숙히 몸을 기댔다. 수민의 표정은 말할 것도 없고,
아들인 진호조차도 소영의 과감한 노출에 적잖이 충격을 받은 모습이었다. 둘은 이제 숨기지도 않고 드러낸 엄마와, 친구 엄마의 보지를
놀라움과 탐욕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소영은 소파위로 다리를 올렸다. 무릎을 세워서 모으고 다욱 더 몸을 뒤로 기울였다. 이제 박스티는 아예 보이지도 않고, 가느다란
끈으로만 가려진 소영의 보지는 두 아이에게 환하게 보이고 있었다. 소영은 그 곳이 촉촉히 젖어오는 것이 느껴졌다. 수민이가 넋을 놓고
자신의 보지를 바라본다는 생각이 소영을 너무나 흥분하게 만들었다. 수민이 가면, 진호와 아마도 뜨거운 섹스를 할 거라고 생각하였다.
“엄마, 엄마!”
진호의 갑작스러운 목소리에 소영은 금방 꿈에서 깬듯이 정신을 차렸다.
“으응, 왜?”
“수민이 오늘 우리집에서 자고 가도 되지?”
“그럼, 자고 가렴.”
수민이는 가끔 놀러와서는 자고간 적도 많았다. 소영은 이제야 다리를 소파에서 내리면서 조금은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지금의 이 흥분들을 어떻게 다스릴 수가 없었다.
소영은 거실에 이부자리를 깔아주었다. 진호의 침대는 좁아서 둘이 잘 수가 없었고, 둘은 사이좋은 형제처럼 이렇게 거실에서 함께 잠이
들곤했다. 수민이가 간단하게 씻으러 욕실에 간 사이에 진호가 말했다.
“엄마?”
“응?”
“엄마 하고 싶은대로 해.”
소영은 진호를 빤히 바라보았다.
“무슨 말이니?“
“난 상관없으니까 엄마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엄마 즐거우면 되는거야. 그치?”
소영은 아무 대답도 할 수 없었다.
“엄마, 솔직히 지금 흥분했지? 수민이가 엄마 보지 보는 눈길에 흥분한 거 아니야?”
역시 소영은 아무 대답도 하지 못했다.
“혹시...엄마 들어가서 자위하는 거 아니야?”“
진호는 키득거리면서 물었다. 사실 소영은 무엇인가가 간절했다. 그런 소영의 표정을 눈치챈 진호는 방으로 들어가더니 USB 하나를
소영에게 건넸다.
“엄마, 하려면 이거 보면서 해. 그리고...우리가 볼지도 몰라. 불 켜놓고 할 수 있지?”
소영은 USB를 손에 꼭 쥐고 진호의 말을 듣고 있었다.
“쾐찮아, 알잖아? 수민이 어디가서 절대 말할 아이 아니야.”
수민이가 욕실에서 나왔다. 소영은 얼른 방으로 들어가면서 말했다.
“수민이도 잘 자.”
“네, 어머니도 안녕히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