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아내의 발 8화
친구 아내의 발 8화
집앞에서 벨을 눌렀더니 제수씨가 문을 열어 줬어.
그렇게 보고 싶고 그리웠던 그년데 막상 못쳐다 보겠더라구.
그냥 인사하는 핑게로 고개를 숙이고 안녕하세요 하면서 들어갔어.
그녀도 콧소리 애교톤으로 어서오세요~ 멀리 오시느라 힘드셨죵~ 이러는거야.
여자 냄새가 확 풍기더라.
제수씨가 앞장을 서서 들어가는데 살짝 고개를 들고 봤더니 그냥 평상복을 입고 있었어.
그냥 청바지에 위는 그냥 반팔티를 입고 앞이 꽉 막힌 실내화를 신고 말이야.
조금 실망이 되더라? 난 뭐 심지어 다 벗고 있거나 전처럼 수영복급을 상상했거든.
이거 뭐 오늘 안하는거 아니야? 하는 생각이 들었어.
거실쪽으로 들어가자 제수씨도 쑥스러워서 날 쳐다도 못보고
또 지 남편 팔에 매달려서 콧소리로 오빠~~ 오는데 안막혔어~~? 이러고 있고.
한번 섹스를 한 사이인데도 졸라 어색하더라구.
나도 뭐 할말이 없어서 집이 크고 좋다 뭐 이런 되도 않는 개소리만 나오더라.
그런데 친구놈이 나보고 일단 몸 좀 씻고 오라는거야.
그러더니 거실에 연결된 욕실을 가르키더라.
뭐 물론 아침에 씻고 왔지만 그래도 씻고 싶고 일단 이 분위기에서 벗어나고 싶었어.
얼덜결에 밀려서 욕실로 들어갔는데 포장도 안뜯은 칫솔이랑 치약이랑
타월이랑 스킨에 로션 그리고 샤워가운이 딱 정리가 되어 있더라구.
역시 안하는건 아니었나봐 다 준비가 되어있는걸 보니까 말이야.
친구놈이 대가리만 욕실에 들이 밀고는 샤워하고 가운만 입고 나오래.
그러면서 윙크를 하네? 미친새끼 어따대고 윙크질이야....
그렇게 그리워하던 여자고 미치도록 보고 싶었던 여잔데도 같이 있으니 어색하더니
혼자 있는 욕실에 들어오니 마음이 편하더라구.
그녀가 준비했을것 같은 칫솔로 이빨도 이쪽 저쪽 아래위로 구석구석 잘 닦고 샤워를 했어.
그러면서 곧 일어날 일들을 막 상상하니까 전하고는 다르게 벌써 꼴리더라.
옷을 개서 옆에 잘 놔두고 다벗고 샤워가운만 입고 심호흡을 한번하고 밖으로 나왔어.
제수씨는 방에 들어갔는지 안보이고 친구놈이 혼자 나처럼 샤워가운을 입고
소파에 앉아 티비를 보고 있는데 화면에 제수씨 사진이 있는거야.
물론 벗고 있는 사진. 날 보더니 옆에 와서 앉으래.
테이블에는 맥주가 세팅이 돼 있더라.
시원하게 한잔하자고 해서 샤워하고 목말라서 둘이 한잔씩 마셨어.
제수씨가 안보이길래 어딨냐고 물었더니, 그냥 준비중이래.
난 제수씨는 방에서 기다리고 있고 우리는 술한잔하고 사진 보면서
분위기 좀 끌어 올리고는 방으로 들어가겠구나 속으로 생각을 했지.
그렇게 둘이 제수씨 사진들을 보면서 맥주를 마시고 있었어.
이제껏 본적없는 사진들이더라구. 누드부터 시작해서 지들 떡치는 하드한 사진들이더라.
한 10분 지나니까 취기가 확 올라오더라.
아침도 커피한잔 마시고 나왔고, 기차타고 오는데 뭐 먹을 생각이 났겠냐?
아무것도 안먹은 빈속에 제수씨 사진으로 흥분은 올라와서 심장은 뛰는데
차가운 맥주가 들어가니까 확 올라오더라구.
결과적으로 취기 때문에 좀 용감해 졌었나 싶어.
집 구조가 대략 어떻냐면 친구랑 나랑 앉아 있는 ㄴ자 소파가 있고 앞에 테이블이 하나 있어.
소파 맞은편 벽에는 우리가 보고 있는 티비가 걸려있구.
그리고 우리가 앉아 있는 쪽 벽 옆에 복도가 하나 있었는데 그리로 가면 방들이 나오나봐.
그 복도에서 나와서 오른쪽은 우리가 있는 거실이고 왼쪽으로 가면 현관이랑 부엌이 있어.
친구놈이랑 사진들 보면서 있는데 내가 앉아 있는 벽 뒤쪽에서 문열리는 소리가 나더니
또각~ 또각~ 하는 구두소리가 복도 쪽에서 들리는거야.
소리가 나니까 자동으로 그쪽으로 고개가 돌려 지더라.
복도에서 제수씨가 나와서는 바로 부엌쪽으로 가는데 머리 속에서 번개가 치더라.
또 코피 쏱는줄 알았어. 내가 샤워를 하는 동안 옷을 싹 갈아 입고 머리를 다시 했더라.
아까 들어오면서 살짝 실망해서 본 제수씨랑은 확 다른 사람이 나오는거야.
어디서 구했는지 왜 홀복이라고 하지? 룸방 언니들이 입는거.
새빨간색 진짜 똥꼬가 보일 정도로 짧은 미니 원피스를 입었는데 휙 지나가서 앞은 못봤어.
옷이 얼마나 타이트 하게 쫙 붙었는지 그녀의 허리라인이 보였고 엉덩이가 실룩거리는게
너무 리얼 하더라구.
맨다리에 발에는 옷색하고 같은 새빨간색 하이힐을 신고 있는거야.
머리는 말총머리라고 하나? 긴머리를 쫙 잡아당겨 모아서 뒤통수에서 묶은게 아니라
정수리까지 올려서 거기서 한다발로 묶은 머리. 이해가 가려나 모르겠어.
그렇게 우리가 앉아 있는 소파를 지나쳐서 티비로 가더니
자기 보지 사진이 떠있는 티비를 끄는거야.
뒷모습을 보는데 진짜 몸매가 콜라병 같더라.
얇은 허리랑 다리 그리고 그 가운데 풍만한 엉덩이가 예술이더라.
분명히 본 몸인데 분위기가 확 틀리더라구.
좀 이해를 돕기 위해서 말하면 왜 가수 홍진영 알아?
얼굴은 아니지만 몸매가 홍진영이랑 좀 비슷해. 얘도 골반라인 이쁘더라구.
제수씨도 골반라인이 정말 내가 본 여자중에선 아마 최고일거야.
그런데다 그런 옷을 입으니까 진짜 골반라인이 돋보이더라구.
홍진영보다 좀 슬림하고 키가 좀 더 크다고 보면 비슷할거야.
물론 얼굴은 홍진영보다 좀더 귀여운 타입이고.
그리고 친구놈하고 제수씨가 참 준비를 많이 했던것 같아.
내가 자기네 집으로 들어와서 부터 뭘 할지가 딱딱 정해져 있더라구.
물론 난 몰랐지만 괜히 시간 끌어봐야 서로 어색하고 그럴까봐 그랬는지
아니면 지들은 그런 계획을 잡고 하는게 재미있어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모든게 다 지들이 짜놓은 대로 딱딱 맞아 떨어져 가더라.
이렇게 제수씨가 그런 차림으로 등장을 해서 티비끄는 설정이었겠지.
티비를 딱 끄더니 제수씨가 천천히 뒤로 돌았어.
그렇게 머리를 싹 잡아 올리니까 얼굴이 다 드러났는데 스모키 화장이 진했고
특히 입술도 옷색이랑 구두색에 맞춰 빨간거야.
얼굴만 봐도 도발적이고 무지하게 섹시한게 제수씨의 귀여운 인상은 없었어.
가슴이 얼마나 파인 옷인지 유두가 안보이는게 이상할 정도로 가슴 노출이 심하더라.
워낙에 갑자기 일어난 일이고 취기도 오르고 그 모습에 넑이 나가서 나도 시선 안돌리고
빤히 쳐다보고 있었어.
제수씨는 부끄러운데 안그럴려고 애쓰는 모습이 눈에 보이더라구.
얼굴은 부끄러워서 발갛게 달아 올랐는데 애써서 한다리를 앞으로 내밀어서
미스코리아 포즈를 잡고는 허리에 손을 척 올리고 서있더라.
친구놈이 소파에 앉아서 나를 슥~ 보더니,
야, 사진 그만보고 실물하고 놀자 이러더니 서있는 제수씨보고 이리 오라고 하네?
그러더니 제수씨를 우리 사이에 앉히는거야.
뭐랄까 아까 처음 들어오면서 봤던 제수씨랑 다른 사람 같았어.
지들끼리 오늘 만나기로 하고 그렇게 연기를 하는거겠지만 말이야.
물론 차림새가 확 달라지긴 했지만 뭐랄까 굉장히 적극적이고 준비를 한 느낌?
전에 처럼 부끄럼 많고 애교 쩔고 조금은 소극적인 여자에서 굉장히 적극적이고
자기도 오늘은 막 즐기려고 하는 그런 태도였어.
물론 전편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에 사진을 올린다거나
사진의 내용들로 보면 굉장히 섹스에 오픈 마인드고 적극적인 여자일거라
예상은 했지만 그래도 뭐랄까 아직은 나한테 부끄럼 많고 애교많고
귀여운 이미지가 더 많아서 좀 의외였긴 하지만 더 좋더라구.
내 옆에 제수씨가 앉는데 향수 냄새랑 여자 냄새가 확 나더라.
이거 뭐 어째야 하는거지? 이러고 앉아 있는데 친구놈이 제수씨 귀에다 머라 머라 하는거야.
그러더니만 제수씨가 고개를 확 돌려서 나를 쳐다 보더니 바로 내 머리를 잡아 당기네?
아마 친구놈이 키스이야기를 한것 같아.
그리곤 바로 키스가 들어 오는거야.
솔직히 마지막으로 키스를 해본지가 언젠지 기억도 나지가 않아.
너무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그냥 입술이 닿으니까 눈이 자동으로 감아지더라.
그리곤 입술도 닫혀 버렸어. 모르겠어, 키스를 어떻게 하는건지 까먹어서 인지,
상대의 남편이 옆에 있다는 것 때문인지 그냥 그렇게 되더라.
그런데 그녀가 리드를 하더라. 입술이 서로 맞닿았구나 하고 느끼고 있는데
바로 그녀의 입술이 열리는 느낌이 나는거야.
그러더니 따뜻하고 굉장히 부드러운 그녀의 작은 혀가 내 닫힌 입술 사이로 비집고 들어왔어.
그 거부할수 없는 부드러움과 감미로움에 내 입술이 자동으로 열리더라.
그녀의 혀는 열린 내 입술을 통해서 내 입으로 들어와서는 내 혀를 스윽~ 하고 핥는거야.
그러더니 갑자기 그녀가 혀를 거두곤 입술을 벌리는 거야.
내 혀는 그 감미로운 그녀의 혀를 따라 그녀의 입속으로 갈수 밖에 없었어.
그녀의 입속으로 침범한 내 혀를 그녀는 온 입으로 빨아주고 혀로 핥아주고 온 입속을 돌아다니게 해 주었어.
난 그런 그녀의 혀를 다시 내 입속으로 빨아당겨 그 조그맣고 따뜻하고 달콤한
그녀의 혀를 빨고 그녀의 침을 마시면서 그녀를 느끼고 있었어.